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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9-25 19:33
낮은 곳에서 일구는 숲, 관악사회복지
 글쓴이 : 건강세상 조회 : 1,886    

홍 만 형/관악사회복지 사무국장

관악사회복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관악구’에서 ‘사회복지’를 하는 곳이다. 관악구에서 사회복지를 하는 곳이 우리 ‘관악사회복지’밖에 없을까?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곳’이 가지는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곳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관악사회복지는 그 중 풀뿌리단체로 복지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관악사회복지는 1995년 처음 만들어졌다. 그 당시 관악구는 재개발로 인해 지역이 해체되는 과정에 있었다. 재개발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해체하고 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 변화하는 것이다. 또한 소통과 관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게다가 이것은 재산이 있는 사람보다는 없는 사람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불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기에 재개발로 인해 흩어지는 가난한 주민들의 사람에 보다 집중하여 전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과 대안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다양한 접근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과 사회복지를 결합을 모색하게 되었고 관악사회복지가 탄생하게 되었다. 1996년 부설 무료가정법률상담소 개소를 시작으로 각 주민조직을 만들며 지역주민들 삶의 변화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다양하게 열어놓았다.

관악사회복지의 핵심은 ‘지역’과 ‘주민’이다. 주민이 없으면 지역도 없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지역도 변하고 주민들의 삶도 변한다. 주민들이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제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을 많이 찾아야 하고 이들에게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주민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는 각 모임과 활동 대표들이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모아 관악사회복지 활동과 방향을 결정하고 이끌어 나간다.

관악사회복지 주요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복지정책, 복지네트워크, 주민조직 사업이다. 복지정책은 시민단체로서 정체성을 갖고 관악구의 정책을 모니터하고 예산감시활동을 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복지네트워크는 지역자원을 매개로 주민을 만나는 활동이다. 배고픈 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푸드뱅크’, 환경매장인 ‘이웃사랑방’, 차상위계층의 건강지원을 돕고 있는 ‘건강지원네트워크’, 한 아이를 키우는데는 마을이 필요하다는 모토로 활동하는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가 이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주민조직사업이다. 98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자원활동모임 ‘햇살’은 동네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99년부터 시작된 여성모임 ‘해오름’은 여성들의 자기계발을 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활동과 지역봉사를 함께 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사회인자원활동모임 ‘꿈꾼이’는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문화프로그램 ‘은빛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장애인 야간학교 ‘한울림’과 어르신 자치모임 ‘은빛사랑’이 새롭게 진행되어 모임 간에 또한 관악사회복지에 활력을 주고 있다.


<관악사회복지 회원캠프>

관악사회복지는 13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며 만들어 왔다.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민과 함께 실천하며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디딤돌이 된다>는 관악사회복지 사명처럼 앞으로 걸어갈 길도 주민과 함께 할 것이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곳. 주민의 편에 서서 인간미 넘치는 동네를 만드는 곳. 우리 함께 숲을 만들어 봅시다.

관악사회복지 02)872-8531 www.kasw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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